남이섬 썸네일형 리스트형 따뜻한 겨울, 남이섬 따뜻한 겨울, 남이섬 나에게 남이섬은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다. 결혼 전, 전 남친(현 남편)과 첫 여행을 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남편은 남이섬이 너무 좋다고 했다. 의전원 준비시절 눈이 소복히 왔던 날! 혼자, 남이섬에 가서 음악들으며 하염없이 걸었다고 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현재의 공부에 대한 어려움...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걷고 또 걸으며 정리했던 곳이라 했다. 나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남편은 지극히 감성적이라 ‘엄청 추웠을 것 같은데...’ 속으로 생각하며, 이해 안된다는 표정으로 답했지만.... 남편은 그때의 그 추억이 좋았던지 연애 시작 후 첫 여행에 남이섬을 꼭 같이 가자고 했다. 그렇게 처음으로 남이섬에 가보았다.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Naminara Repub..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