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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port

세 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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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왕 이야기 - 저자: 진 에드워드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세왕이라 하면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왕들 예들들어, 예수 그리스도, 솔로몬, 다윗 등 그들에 대한 성경적 의미를 파악하여, 신앙적 지혜에 대한 교훈들이 나와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실상 처음에 나왔던 왕은 무려 사울왕이었다. 어렷을 적 교회에서 배웠던 사울왕은 권력에 대한 욕심이 많고, 자신보다 더 인기가 많아진 다윗을 시기 질투한 왕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본 책의 세 왕 이야기의 세 왕 중 한명이 사울이라니... 사울왕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이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자신의 권위를 본인 스스로 높이려 했으며, 권위를 빼앗기지 않으려 미쳐갔다. 또한 다윗을 자신을 위협할 존재로 여기고 미워했고 질투했다. 자신의 왕의 권위, 한 왕국을 결정하고 위협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만이 라는 것은 깨닫지 못한채... 결국 사울은 다윗에게 창을 던지며 스스로를 파괴시켰다. 그에 반해 다윗은 어린 시절 작고 작은 양치기 소년에 불과했지만, 주님의 권능으로 이스라엘의 왕이 된 자다. 다윗 왕의 젊은 시절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과 달랐다. 어려움 속에서도 다윗은 언제나 자신을 내려놓았고 이김과 짐 사이에 짐을 선택했으며, 온전히 순복하는 삶을 살았다.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윗은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살길 원했기 때문이다. 사울과 다르게 오로지 하나님만이 자신을 왕위에 세울수도, 내려 놓게 하실수도 있다는 것을 다윗은 언제나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진정한 주님의 기름부은 자였다.

압살롬은 다윗을 아들이였다. 외적으로는 늠름하고 건장한 모습이였고 내적으로는 현명하고 뛰어난 분별력을 지닌 인물이였다. 그는 이미,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에 충분한 자격을 다 갖춰보였다. 특히 젊었을 때 압살롬은 아버지를 깊이 존중했다. 시간이 지나며 점점 그에게도 추종자들이 생겼고. 압살롬 내면에는 야망, 권력의 욕심이 스물스물 피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그 야망은 자신의 아버지를 반역하는 압살롬의 난을 일으켰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도 압살롬을 원통하게 여기거나 분내지 않고 이제 자신이 떠나야만 하는 시기가 도달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며, 결국 그는 본인의 자리를 뒤로하고 묵묵히 물러났다. 다윗이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자신의 마음과 길을 아시는 분이시다라는 것이였다. 또한 이 나라의 왕위에 올려놓으신 분도, 귄위를 내려놓게 하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것과 이 나라는 사울, 암살롬의 것도 더욱이 다윗 본인의 것도 아닌 오직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이였다. 본 책에서는 다윗왕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왕국의 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 을 잃으면서 감동이 와 뭉클하기도 했고, 인상 깊었던 구절은 책갈피로 표시에 두기도 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들을 의미있게 읽어내려갔다.

하나님의 기름부은 자로 축복받은 다윗이지만, 그의 삶은 너무나 암담했고 고난 가운데, 광야의 홀로 서 있는 자였다. 그러나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였다. 다윗이 압살롬으로부터 반역을 당했을 때, 그는 모세를 떠올렸다. 고라와 252명의 추종자들이 모세에게 반역을 일으켰을 때, 모세가 한 것은 단지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 그 뿐이였다. 그리고 오로지 하나님께 모든 상황을 맡겼다. 이런 모세의 모습을 통해, 또한 모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다윗은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에게도 순전한 길을 주실 것이고 그 길을 인도해주실 것이라 믿었다.

또한 사울에게 당한 위협과 압살롬에게 당한 난으로부터 다윗은 오로지 참고 참고 또 참아냈으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께만 의지하며 모든 것에 주님께 순복하는 삶을 보였다.

이런 다윗을 모습을 나와 비교했을 때, 내 모습은 너무나 부끄러웠다. 나 였다면,,, ‘왜 내 인생은 힘들까, 왜 나에게 이런 시련들이 닥칠까엄청난 원망과 억울함, 분노의 감정들이 쌓였을 것이다. 지기 싫어하는 나의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악한 존재일까...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자 라는 결단을 해보았다. 하나님만이 내 인생의 주제이시고, 나의 모든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지금도 매 순간 불안과 어려움, 부정적인 감정들이 떠오르지만 그럴 때마다 주님께 먼저 나아가 하나님을 찾고 그 분 께 무릎꿇기로 다짐했다.

또한 내려놓음, , 운전히 주님께 순복하는 것을 내 몸에 적응시켜 익숙해 지도록 노력해 보고자 한다. 당장에 어려울 것 같아 겁부터 나지만, 한 번 이겨내 보고 두 번 견뎌내 보면 이 또한 주님께서 함께 하실 터라 믿는다.

저자는 책의 끝부분에서 이런 말을 던졌다. ‘이 세상의 사울들은 결코 다윗을 보지 못하며, 그들의 눈에는 압살롬만 보일 것이다. 압살롬 또한 다윗은 보지 못하고 사울만 보게 될 것이다.’ 나는 이제까지 누구만 보였는가? 이제부터는 다윗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리길 기도해야 겠다. 또한 다윗과 같은 하나님의 기름부은 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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