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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완주, 고즈넉한 아원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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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고즈넉한 아원고택

햇빛이 포근한 아원고택 안♡

2020년 4월부터 남편과 나는 주말부부 생활에 돌입했다.
남편은 전주에서, 나는 영주에서..

남편은 움직임이 쉽지않아 내가 주말에 내려왔었고 방학동안에는 전주에서 남편과 지냈었다.
남편은 직장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쉬는 날이면 가까운 근교 등..어디든 여행가는걸 좋아했다.
항상 남편은 나에게 부탁한다.
"이번주말 어디갈지 고민좀 해줘."
어떤날에는 꽤 귀찮은 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도 풀고 힐링도 하고싶어하는 남편의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기에 이쁜 카페, 갤러리 등 어디갈지를 서치해본다.

그렇게 우리가 가면 좋을 곳을 찾고(사실 내가 가고싶은 곳), 남편과 가게된 완주의 아원고택이 오늘 피드 할 곳이다.

'아원(我園)'
경남 진주의 250년된 한옥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종남산 산자락 아래
오성마을로 옮겨 이축한 한옥(아원고택 홈페이지에서)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516-7

운영시간
1층 갤러리 11시-17시
2층 고택 12시-16시
입장료 1인 10,000원(음료 1잔 포함)
노키즈존으로 만 10세 미만 유아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래요.


아원 홈페이지에서 퍼온 정보에 의하면
고유의 전통 한옥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건축을 자랑하는 미술관과 생활관이 공존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건축이 공학이면서 인문학임을 자랑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며, 현대와 전통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공간을 연출해 냈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그런지, 옛 역사와 현대의 삶이 함께 흐르는것 같은 느낌이였다.
이걸보고 영화 인터스텔라를 떠올리는것은 가끔씩 내가 엉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것일까..
5차원의 시간 속 딸과 아버지가 책장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장면속, 시공간을 뛰어넘는 그 수많은 감정들
(인간의 사랑, 지식, 우리가 모르는 또다른 무언가)

아원고택 역시 큰 공간 한쪽은 옛 선조들의 생활양식인 멋스러운 한옥이, 한쪽은 현대인의 세련된 현대 미술작품이 한것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며, 그 속에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는 듯 했다..

아원 고택, 오스 갤러리 안 미술 작품들

음료는 2층 아원고택을 산책하다보면 조그마한 푸드트럭 같은 곳에서 입장권과 교환할 수 있다.
(입장권안에 1인 1음료가 포함되어 있으니, 들어가면서 끊었던 입장권은 꼭 보관 해주세요!)

드립커피, 오미자차, 상하목장아이스크림으로 소박한 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남편과 나는 드립커피로 픽해서 산책하면서 마셨었다.

아원 고택은 우리처럼 잠깐 고택 산책이나, 갤러리 감상등 하루 코스로 오기도 하지만, 고택 안 객실이 있어 하룻밤 묵는것도 좋을듯 하다.

홈페이지를 보니, 다양한 촬영장소로도 활용된 듯 하다.


전주, 완산 쪽 여행하시는 분들의 아원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함께 맞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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