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2
힘을 내보자♡
전주에 온지 약 한달이 지났다.
2주간은 이사 정리 및 청소로 바빴고, 일주일은 제주도 여행, 일주일은 전주 적응중에 있는 듯 하다.
전주에 와서 좋은 점들이 몇가지가 생긴듯 한데, 그 중 하나는 따뜻한 온도이다.
어제만 해도 낮에는 약 20도였고, 남편이 퇴근 후 밤공기 쐬러 잠깐 집 주변 산책했는데, 그 때도 너무나 따뜻했다.
내가 좋아하는 봄 팝콘 벚꽃도 곧 개화가 될 것이고
따뜻한 여름 밤 냄새도 곧 맡게 되겠구나...
산책한 어제 밤 냄새도 참 따뜻했는데...
걸으면서 남편은 레지던트 1년차가 되는게 두렵다고 했다. 첫 환자를 자신의 책임하에 주치의가 되는게 너무 두렵고 부담감이 된다고 했지만..
잘 해낼거라 믿는다.
언젠가 책에서 읽었었는데..
생각했던것보다는 실상은 훨씬 더 괜찮다는 것..
2021년도는 어떻게 지내게 될까.
너도 나도 잘 해내보자♡
2021. 1.30
일주일간의 짐정리
새로운 시작과 함께..
일주일간의 짐정리가 얼추 끝나간다.
26일 월요일 이사 후,
30일 토요일, 오늘에야 겨우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 엄마랑 같이 갔던 삼척 이쁜카페
영주에서는 연구실 짐을 시작으로,
1월 26일 영주에서 전주로의 이사,
그리고 전주에서 홀로 지냈던 남편의 집까지
총 세집살림이 하나로 합쳐지다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짐도 많고 힘들었다.
물론 거의 엄마가 짐정리의 팔할은 했지만...
그리고 오늘 아침, 엄마는 삼척으로 가셨다.
아빠도 일주일동안 혼자 지내셨다며 얼른 가신다고
저번주 주일 영주에 오셔서 이사, 짐정리, 청소만 하시다 가신거라 마음이 아프다..
이쁜 카페도 같이 가고싶었고,
맛집도 가고싶었는데...
엄마께 미안하다고 했더니,
'딸 집 정리해주는게 가장 기쁜일이라고...'
엄마는 정리가 거의 다 되서 가는거라 마음이 너무 편하고, 남편과 내가 합치게 되니, 한 시름 놓았다고 너무 좋다고 기분좋게 가셨는데...
오히려 나는 괜한 미안함에 갑자기 슬펐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 이런 감정은 또 곧 사라지니
다시 힘을 내보자♡
빨래나 개러 가야겠다♡
2021.2.01
제주도 도착♡
남편의 약 4일간의 휴가가 잡혔다. 원래는 남편의 의료선교주간으로 아마 외국에서 선교하고 있었을 시간이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외국은 가지 못하니...
급하게 결정해서 왔다.
어제 주일, 카페에서 어떻게 할지를 심히 고심한 끝에 급하게 제주도로 결정하여 비행기 티켓, 호텔, 렌터카까지 논스톱으로 예약했다.
우리는 노플랜이 플랜이지라, 각자 가고싶은 곳 딱 한곳씩만 정하고 가서 상황보고 결정하는것으로 짰다!
아르떼뮤지엄, 성산 일출봉은 꼭 가보기로 결정 후 그렇게 제주도 여행이 시작된다♡
호텔 바다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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