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물질이 있는 곳, 제주 아쿠아플라넷
제주 여행 마지막날, 광주로 가는 비행기는 4시쯤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오전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11시 체크아웃 하고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좋을지 고민하다가 결정한곳이 제주 아쿠아플라넷!
그 전날 새별오름을 가는것으로 생각하긴했었는데, 우리가 잡았던 호텔이 성산에 있는곳이기도 하고, 새별오름도 가고, 점심도 먹기에는 시간이 조금 빠듯하기에 성산에 있는 제주아쿠아플라넷으로 최종 결정했다.
메인수조에서 상어들과 물고기들
사실 아쿠아플라넷 가격이 만만치 않았기에 조금은 고민했으나, 결론적으로는 너무 좋았기에 가격부담은 없었던걸로
제주 아쿠아플라넷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매일 10:00 - 19:00 매표소 마감 18:00, 입장 마감 18:30
성인(풀패키지권) 38,400
청소년/경로(풀패키지권) 36,700
어린이(풀패키지권) 34,900
성인(AQ패키지권)33,000
청소년/경로(AQ패키지권)32,000
어린이(AQ패키지권)31,000
아쿠아플라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12%의 할인권이 있더리구요. 할인권 이용하시면 좋을듯해요.
풀패키지권과 AQ패기지권이 있는데 둘의 차이는 현재는 미니언즈 특별전이 포함되냐 여부입니다. 혹시 아이가 있는 가족이거나, 미니언즈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추천드리지만 그렇지 않다면 AQ패기지권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되요.
귀여운 펭귄들♡
평소 아쿠아리움가는걸 좋아했던터라, 여수, 코엑스, 대구 3곳의 아쿠아리움 경험이 있었는데, 가장 좋았던 곳이 이곳 제주였다.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건 제주 아쿠아플라넷의 메인 수조 프로그램들이다.
시간이 애매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진 못했고, 메인수조피딩과 제주 해녀 물질시연 프로그램을 볼수 있었다.
가오리의 피딩시간, 스마일 가오리♡
가오리의 피딩프로그램이 있었고, 가오리들이 너무나 귀여웠다. 스마일 짓는 가오리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고 사실, 마음도 뭉클했던 제주 해녀 할머니들의 물질시연이 너무나 좋았다.
해녀 할머니들의 물질을 보고있는데, 주책일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녀들의 인생이 고스란히 물질속에 담겨있는 것 같았다. 추운 바닷속 그녀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물질을 했을까...
그녀들의 삶의 한가운데는 바다가 있었을것이다.
결코 편하지 않은 바다..
그녀들을 오로지 가족들을 위해 매일 매일 편하지 않은 바다를 향했을 터..
뭔가 그러한 감정이 내마음을 울린 듯 했다.
바다 깊은 곳으로 향하는 해녀들
오션아레나도 보고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다. 리뷰를 보니 오션아레나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하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격적 부담이 있으나, 한번쯤은 제주 아쿠아 플라넷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프로그램은 11시 10분부터, 13시 10분부터 시간을 정하셔서 한번에 이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음이 따뜻해지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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