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있는곳, 제주 아르떼뮤지엄
작년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었던 반 고흐, 폴 고갱의 작품을 미디어로 풀었던 빛의 벙커였다.
그때를 생각하면, 처음 보는 미디어아트였기에 연신 감탄만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이번 제주여행, 가기전부터 꼭 가야할곳으로 정했던것이 제주도의 또 다른 미디어아트 작품이 있는 아르떼뮤지엄이였다.
워낙 sns상에서 빛의 벙커 이외에 핫한 미디어아트 장소로 여겨지기에 사진으로는 많이 봤었지만, 실제로 가보니, 상상했던것보다 더 아트적이였다.
드가의 발레 작품인듯♡
제주아르떼뮤지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림비로 478
매일 오전 10:00 - 오후 8:00 입장마감 19:00
성인 15,000
청소년 12,000
어린이 10,000(8-13세)
미취학 아동 및 장애인 8,000 등
(패키지권도 있는 듯한데, 패키지권은 뮤지엄 안 티를 마실수있는것 포함 가격인듯 합니다. 저는 일반권만 예매했었구요. 티 바에 들어가보니, 아트형식으로 마실수있었는데, 저는 크게 흥미가 있어보이진 않더라구요.
일반권으로 예매하시고 티 바는 한번 보시고 괜찮으시면 따로 계산해서 이용하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아르떼뮤지엄은 국내최대몰입형 미디어아트전시관으로
스피커 제조 공장으로 사용되던 바닥 면적 1,400평, 최대 10M에 육박하는 웅장한 공간에서, 빛과 소리를 이용하여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새롭게 재창조된 곳으로 소개된다. 꽃, 파도, 가든, 스타 등 10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펼쳐진다(아르떼 뮤지엄 홈페이지에서).
제주도 미디어 아트
10개의 각각의 방에서는 다양한 이름을 배경삼아 미디어아트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것은 비치라는 이름의 미디어 아트였고, 파도가 출렁이는 온전한 바다를 보여주고 있었다. 거울을 통한 무한한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느낌이라, 한참을 앉아 끝없는 바다를 봤었다.
명화를 전시한 방도 좋았다. 대학교 때 사용했던 노트 겉표지가 거의 클림트 작품이였을 정도로 클림트 그림을 좋아하는데, 아르떼에 클림트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넋놓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역시나 클림트는 너무나 화려하다..
사진도 찍었을걸로 생각했는데, 막상 사진첩을 보니 사진이 없어 너무나 아쉬웠다. 아마도 눈으로 담아놓느라 정신없었을듯 하다.
명화의 방에서 서양 미술작품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프로그램들도 있었다.
나이트 사파리로 고요한 밤의 사파리안 동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사자도, 원숭이도 함께했다.
'그런데 왜 사파리안에 돌고래가 보이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 동물을 그리고 채색해서 스캔하면 나이트사파리안에 내가 그린 동물이 짠 하고 나타난다.
아마도 상상력이 풍부한 누군가가, 바닷속 돌고래가 사파리안에 있다면 어떨까 하는 다른 차원의 생각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냈을것이다. 상상력을 무한하게 끌어내주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어린아아들의 상상력을 이끌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동물을 그려 사파리 안, 내가 그린 동물을 찾아보는것도 꽤나 기분좋은 경험 일듯 하다.
실내 미디어 아트의 세계에 꼭 빠져보길 추천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라면 더욱 좋을 전시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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