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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삼척 라스칼라, 따뜻한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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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라스칼라, 따뜻한 레스토랑

오늘은 삼척 맛집 한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삼척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현재는 부모님이 계신곳이라 반 현지인으로써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삼척은 너무 이쁜 도시다.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며, 깨끗한 백사장과 파아란 바다는 그야 말로 환상적이다.
내 주변 지인들은 여름에는 서핑하러 삼척, 동해안 한달살기를 한다고 할 정도이다.

현지인 맛집인 삼척 라스칼라

추억의 경양식 레스토랑으로 삼척에 오게되면 가끔씩은 꼭 들려서 먹고오는 돈까스 집이다.
요즘에는 일식 돈까스나 치즈 듬뿍 들어간 치즈 돈까스들이 유명하지만, 추억 속 졸업식 후 가족들과 식사, 친구들과 생일 파티 등이 생각난다면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친구들이랑도 예전 추억생각하며
한번씩 가게되는 곳♡


강원 삼척시 진주로 20 중앙상가, 6층
매일 11시-21시, 일요일 휴무


 

 

라스칼라의 시그니처 메뉴 라스칼라 정식


 


라스칼라 메뉴들의 가격은 꽤나 합리적이다.
라스칼라 정식 14,000원
함박 스테이크 12,000원
돈까스 10,000원
해물 스파게티 11,000원
해물 볶음밥 11,000원 등

그 중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라스칼라 정식으로 식전 스프, 샐러드, 메인메뉴, 후식 커피 앤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식에는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 스파게티, 밥, 사이드로 마커로니, 구운감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에는 조개안에 해물이 들어있었던 사이드 메뉴가 있었던것 같은데... 구운감자로 바뀐듯 하여 조금은 아쉬웠다.

기본중의 기본이 가장 빛나는 법!
돈까스는 역시 예전 경양식 돈까스의 정석이였고 함박스테이크, 생선까스, 스파게티도 나름 괜찮았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 중 구운감자도 고소하고 담백해서 괜찮았다.
(평소 먹는 양이 작으신 분들은 돈까스만 먹는것도 추천합니다.)

이날은 엄마랑 오랜만에 라스칼라에 갔었다.
딸과 엄마는 평생 친구처럼 쇼핑도 같이하고, 여행도 같이가는 그런 관계다.
가끔씩은 격렬한 의견충돌이 있긴 하지만, 그런 후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해 드라마 얘기만 해도 풀리는 그런 관계가 아닌가..

예전 남편과 우리의 아기에 대해 이야기한적이 있었고, 남편은 꼭 나 닮은 딸이 갖고싶다고 했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자신은 많이 바쁜 직업이라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이 부족할텐데, 딸이 있으면 내가 외로울때 옆에서 평생 친구가 되어줄것같아서라고 대답했다.

물론 아기야 우리가 정하는것이 아닌 세상 창조주가 정해주시는거라 생각되지만 남편의 저런 생각들이 나를 감동케 했다.
그만큼 딸과 엄마사이는 서로가 서로를 한없이 생각하는 사이가 아닐까..


 

 


현재 조심스러운 시기인지라 점심 시간 때 라스칼라는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 친구, 연인들 팀들이 있었고, 홀도 넓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또 창가에 앉아 따뜻한 햇살과 함께 귀여운 삼척을 보는것도 좋을듯하다.

ps. 식사 후 나가기전 주차권을 받아가시면 주차비가 무료이니, 꼭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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