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마을,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파란 마을, 묵호등대와 논골담길 동해는 남편과 내가 처음 만났던 곳이다. '처음 만났다' 라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는데, 첫번째, 내가 기억하지는 못하는 남편 혼자만의 기억! 고등학교 시절, 나는 수능 언어영역이 부족해 삼척에서 동해까지 국어학원에 다녔었고, 남편 역시 내가 다니던 국어학원에 다녔다고 한다. 나는 기억하지 못했지만 남편이 나를 두번째 재회 했을때 어디서 많이 봤다며, 고등학교 때 어떤 학원 다녔는지를 서로 묻고 주고받다가 남편이 기억을 떠올려 알게된 사실♡ 두번째, 그렇게 우리는 서른살 초반이 되어 다시 재회했는데, 남편의 뜬금없는 카톡으로(서로 얼굴도 모르는 상태에서 남편은 나한테 지리적 정보를 묻기위해 문자를 보냈었다) 서로를 알게되고, 알게된 김에 저녁이나 함께 먹자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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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리스, 춘천 산토리니
한국의 그리스, 춘천 산토리니 춘천 분위기좋은 레스토랑, 카페추천 춘천으로 여행을 가게되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가 구봉산에 있는 이쁜 레스토랑, 카페이다. 그 중 오늘은 한곳을 소개하려고 하는데, 춘천 산토리니다. 산토리니 정원, 소원의 종♥ 구봉산에 있는 레스토랑, 카페들은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고, 춘천 사람들은 소개팅장소로도 많이 활용된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예전 추억으로 아는 지인분과 오랜만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만나게 된 장소가 춘천 산토리니였다. 그때는 내가 춘천에서 있었긴 했으나, 워낙 정신없이 살다보니 춘천에 이쁜곳은 알지도 못했고, 서울사셨던 그 분이 이곳을 추천해서 처음가보게 된 장소였다. 나름대로 추억이 있는 분이라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 장소랄까.. 그리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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